비 '깡' 패러디..아내 김태희는 '바보같이' 몰랐다 "법적조치"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8.02 16:32 / 조회 :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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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싹쓰리의 비룡으로 돌아온 가수 비가 '깡' 신드롬과 아내 김태희를 언급하며 웃음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본격적으로 싹쓰리 활동을 시작한 유드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이 서로 근황을 묻다가 이효리는 비에게 "최근에 태희씨가 CF를 찍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비는 "'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태희는 한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비의 '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김태희는 'Queen is back'(여왕이 돌아왔다)는 문구와 함께 "새롭게 돌아왔지. 모두 인정하게 될 걸"이라며 "나를 감싼다. 끌린다"고 말하며 비의 '깡'을 패러디 했다.

이에 비는 "내가 지금 법적 절차를 밟을까 말까 고민 중이다"라고 농담을 했고 이효리는 이를 들은 뒤 "아내 한테 무슨 법적 조치를 하냐"라며 막내를 놀렸다. 그러자 비는 "아내 한테 한다는게 아니고. 안된다. 기사 잘못 나간다. 그렇게 하지 마라"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는 "나한테 말도 없이 그런 콘셉트를 했다. 와이프는 또 그걸 눈치 못 채고 바보 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바보같이? (김태희가) 바보 같다는 거냐"라고 다시 한 번 막내를 놀렸다.

비는 또 당황하며 무릎을 꿇었고, "이건 방송에 내지 마라"라고 부탁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처럼 비는 '깡' 열풍에 아내 김태희 이야기까지 전하며 웃음을 남겼다. 화제를모은 '깡'패러디 광고를 김태희는 몰랐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웃음을 전했다. 또 비의 짧은 말 속에도 아내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며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그가 아내 김태희에게 법적조치를 할 일은 없겠지만, 그의 투정이 귀엽게 느껴졌다. 연예계 대표 엘리트 배우 김태희 한테 '바보 같다'라고 장난스럽게 놀릴 사람은 그의 남편 비 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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