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사진=AFPBBNews=뉴스1 |
우레이는 자신의 두 번째 스페인 리그을 마쳤다.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 4골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팀은 5승10무23패(승점 25)로 리그 최하위(20위)에 머물러 2부 리그 강등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우레이는 지난 1월 5일(한국시간)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2일 중국의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우레이도 바르셀로나전에서 넣었던 골을 자신의 최고의 골로 꼽았다. 우레이는 "가장 만족스러웠던 득점은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넣은 골이다. 상대뿐 아니라 경기 자체도 의미가 남달랐다. 더비 경기였다. 또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내 골로 승점을 따는데 도움이 됐다"고 되돌아봤다.
이 경기에서 우레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메시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다. 우레이는 메시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뒤 "나는 항상 TV로만 메시의 플레이를 시청했다. 하지만 당시 메시는 TV에서 보는 것보다 더 뛰어났다. 공을 뺏는 것이 쉽지 않았다" 평가했다.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