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 은퇴식 준비하는 롯데 "현재 협의하고 있다" [★부산]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8.03 05:18 / 조회 :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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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세이브를 올린 뒤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손승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은퇴한 손승락(38)에 대한 은퇴식 일정을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2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만난 롯데 관계자는 "현재 은퇴식과 관련해 손승락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날짜부터 정한 뒤 방식 등 여러 세부적인 사안들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이었던 손승락은 지난 2월 원 소속팀 롯데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당시 롯데는 "오는 5월 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맞춰 은퇴식을 열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시즌이 개막했고 지난달 28일부터 전체 좌석 수의 10%(최대 2450명 입장 가능)에 불과하긴 하지만 사직 구장에 관중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롯데가 이야기했던 5월은 이미 지나갔다.

마침 롯데는 오는 14일부터 사직에서 키움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손승락의 은퇴식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이 시리즈가 안방에서 키움을 상대하는 마지막 3연전이다. 오는 27일과 28일에도 2연전이 잡혀있다. 8월 28일이 이번 시즌 키움이 사직을 방문하는 마지막 경기다. 쉽게 말해 키움 상대 홈 경기는 5경기가 남았다.

손승락은 오승환(38·삼성)과 KBO 리그의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로 손꼽히는 선수다. 통산 271세이브로 283세이브를 올리고 있는 오승환에 이어 역대 최다 세이브 2위다. 2019시즌 롯데 소속으로 9세이브를 기록하며 2010년부터 9시즌 연속 이어오던 두 자릿수 세이브 행진이 끊기긴 했지만 4차례나 구원왕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결국 롯데는 8월 중으로 손승락의 은퇴식 날짜를 정해야 한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곧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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