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한 윤주태, “최용수 감독님 사퇴 죄송스럽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8.02 01:54 / 조회 :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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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FC서울을 구한 윤주태. 그의 마음에는 최용수 감독에 대한 미안함이 가득했다.

서울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14라운드에서 윤주태의 2골로 2-1 승리를 했다.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서 벗어나며 오랜만에 승리했다. 올 시즌 주로 교체 출전하던 윤주태는 선발 출전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3호 골을 기록했다.

경기를 앞둔 서울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경기를 2일 앞두고 최용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했기 때문이다. 윤주태는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혼란스러웠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팀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는데 자칫 잘못하면 강등권 싸움을 해야 하기에 소통을 많이 했다”며 코칭스태프와의 대화로 혼란했던 분위기를 잡았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서도 보여줄 것”이라고 승리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윤주태는 “감독님께서 다 책임지셨다. 우리들이 반성할 부분이다”라며 선수들의 부진으로 저조한 성적이 나왔음에도 최용수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짊어졌다며 죄송스러워했다. 그는 “감독님과 좋은 일, 힘든 일을 같이 겪었다. 감독님께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주태는 이날 성남전까지 K리그1 6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처음 4경기는 교체 출전을 했을 뿐이다. 그렇기에 이날 2골은 박주영, 조영욱이 굳건한 공격수 자리를 경쟁 구도로 만들 계기가 됐다. 하지만 “한 경기 치렀을 뿐이다”라며 선발 출전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선발로 나가든 아니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서울은 윤주태의 맹활약으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이달 중으로 기성용도 출전할 예정이다. 윤주태는 “성용 형의 가세로 큰 도움이 된다. 아직 성용 형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지만, 우리 팀이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득점 후 독특한 제스처의 골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올 시즌이 끝나면 의미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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