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김수미, 조영남 제작발표회 사건 전말 공개 "몰카였다"[★밤TView]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8.01 23:05 / 조회 :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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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수미가 '아는 형님'에서 '조영남 제작발표회'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배우 김수미와 가수 탁재훈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등장부터 거침 없는 태도로 '아는 형님' 멤버들을 휘어잡았다. "진정성 없으면 같이 일을 못한다"는 김수미는 멤버들에게 반말을 하지 않으면 집에 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면서 진정성과 관련된 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수미는 "같이 드라마를 찍던 한 배우가 행사가 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광고를 찍고 있어서 안 왔다고 하길래 나도 집에 갔다"고 말했다.

김수미와 탁재훈이 친해진 계기는 영화 '가문의 영광4'였다. 김수미는 "'가문의 영광4'를 찍을 때 정말 환경이 안좋았다. 48시간 동안 못 잔적도 있는데, 내가 여기서 죽는구나 할 정도였다. 그 때 탁재훈이 멀리서 나한테 오더니 유언을 빨리 말하라고 하는데 빵 터져서 그때 내가 살았다"고 말했다. 또 김수미는 탁재훈에 대해 "천부적으로 관찰력이 있다. 직관이 뛰어나다"는 칭찬도 남겼다.


아들로 삼을 만큼 절친한 연예계 후배들이 많은 김수미는 가장 마음이 가는 아들로 개그맨 장동민을 꼽았다. 이에 옆에 있던 탁재훈은 "뭐야 나랑 같이 나와놓고"라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김수미는 장동민에 대해 "오래 같은 프로그램을 하다보니까 모든 걸 알게 됐다. 정말 걱정이 되고 사랑해주고 싶은 아들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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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과거 김수미가 조영남과 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싸운 이유도 밝혀졌다. 김수미와 조영남은 2015년 KBS 2TV 예능 '나를 돌아봐'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데,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당시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다 조영남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 논란이 된 바 있다.

'몰래 카메라'를 좋아한다는 김수미는 "사실 조영남이 하차한 제작발표회도 몰래카메라였다. 그런데 말다툼을 하다 조영남이 진짜 화를 내서 '몰래카메라'라고 밝히는 걸 까먹고 나도 화를 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당시 조영남이 '방송 중에 이런 수모는 처음이다'라고 하는데 나도 화가 났다며"며 "'몰래카메라야'라고 하면 끝나는데 나도 잊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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