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남희석 때문에 개그계 떠나"..김구라 공개저격에 재조명[스타이슈]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7.31 18:53 / 조회 :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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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과거 홍석천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홍석천은 지난 2015년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KBS와 S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동시 합격했지만 '군기반장' 남희석 때문에 개그계를 떠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KBS에서 상을 받고 혹시라도 뵙고 일을 할 수도 있으니 SBS에 얼굴 도장을 찍으러 가서 KBS에 붙었다고 당당히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그 자료를 SBS 연예프로그램에서 내보냈다. KBS 개그맨 선배들이 난리가 났다"고 먼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남희석 선배가 KBS 군기반장이었다. 이 일로 굉장히 많이 혼났다. 배신자로 낙인 찍혔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두 달 만에 KBS를 그만뒀다"며 "어느날 TV를 보는데 나한테 배신자라고 혼냈던 사람이 거액의 스카우트 비용을 받고 SBS로 갔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었다.

이후 남희석은 홍석천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했다는 게 홍석천의 설명이다.


남희석은 30일 두 차례에 걸쳐 SNS에 글을 게재하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임하는 김구라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저격했다. 이에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절대 무례한 MC가 아니다"라고 김구라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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