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철저·박수 응원 준수' 엄중경고에 달라진 사직구장 [★부산]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8.01 11:03 / 조회 :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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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이 7월 31일 KIA전서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7월 30일 관중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미흡으로 경고를 받은 가운데 다음날(7월 31일) 경기서는 달라진 풍경이 연출됐다.

7월 31일 롯데-KIA전을 앞둔 사직 야구장. 입장을 위해 게이트가 열리자 "거리 유지 좀 해주세요"라며 보안 요원들은 줄을 선 관중들을 통제하기 바빴다. 체온 측정을 위해 기다리던 팬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지난 28일 열린 NC와 홈 경기에 첫 유료관중을 맞았다. 하지만 1루 지정석만 한정해 팬들을 입장시켜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결국 부산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고 조치를 내렸다.

롯데 역시 28일 경기 도중 "관중 좌석 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거리 두기를 강화한 좌석 재배치를 통해 향후 경기들의 재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 경기 내내 롯데 측은 전광판으로 "육성 응원 대신 박수 응원"이라는 안내 문구를 보였고 보안 요원들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자리 이동 여부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응원단 역시 응원가 대신 박수와 타월을 활용한 응원을 유도했다.

이날 경기장에 입장한 팬들은 2162명이었다. 사직구장 수용인원(2만 4500석)의 10%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준비한 좌석들이 모두 팔리진 않았다. 1루 지정석과 중앙, 3루 지정석까지 범위를 넓혔고 관중들 역시 거리두기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야구장 내 음식물 취식 금지 역시 잘 지켜졌다.

롯데 관계자는 "28일 경기 이후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더 철저하게 신경을 썼다. 계속해서 추적 관리하며 야구장을 방문하시는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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