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사진=페이스북 캡처 |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깝게도 이번 검사결과가 좋지 않다. 경추 5, 6번 암이 커져 있고 간수치도 102, 암 종양수치가 1650이다. 암이 정말 무서운 병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버틸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민은 폐암 발병 직후부터 8개월째인 현재까지 경기도 양평의 한 요양원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며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했다.
이후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혀 암 환자들의 희망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철민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더 열심히 치료를 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MBC 5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철민은 1994년 데뷔한 뒤 20여년 간 대학로에서 길거리 가수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이다. 이후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호전되는 몸 상태를 소셜미디어에 꾸준히 올리며 다른 암 환자들과 활발히 소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