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흥행에 힘입어 '강철비2'도..코로나 속 흥행 탄력 [★날선무비]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8.01 10:30 / 조회 :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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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포스터


날선 시각, 새로운 시선으로 보는 영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개봉 1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 사태 속에서 흥행 불씨를 지폈다. 이어 지난달 29일 개봉한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가 배턴을 이어 받아 흥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반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작 중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개봉 14일째에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입증했다. 손익분기점(250만 명)도 돌파했다. 이제는 350만 관객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반도'의 저력에 힘입어 '강철비2: 정상회담'도 흥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돌풍을 예고했던 터. '강철비2: 정상회담'은 개봉 첫날 22만 명을 불러모았으며, '반도'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2D는 물론 SUPER 4D, 4DX, ATMOS까지 다양한 포맷의 특별관 상영도 도움이 되고 있다. SUPER 4D와 4DX 특별관에서 장면에 따라 움직이는 모션 시트뿐만 아니라 바람, 빛, 안개, 냄새 등 다양한 특수 효과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잠수함에 탑승한 것 같은 실감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전달한다. '반도'가 6가지 포맷으로 극장에서 상영한 것처럼 '강철비2'도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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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스틸


'강철비2: 정상회담' 측은 이 기세를 몰아 개봉 첫 주말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미니 Q&A 시간을 통해 관객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 예정인 것. 이 자리에는 극중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 역을 맡은 배우 정우성과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이 참석한다. 정우성, 유연석, 양우석 감독이 각각 홍보 요정으로 변신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격, 홍보에 앞장 선 바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의 주역들도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강철비2: 정상회담'은 똑똑한 기획이라고 생각했다. 한반도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영화 안에 들어오는 인물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로 '한반도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반도가 완벽한 주인공인 영화로 다시 한 번 되새겨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영화 촬영하면서 느꼈는데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랙 코미디처럼 재미나게 풀었다. 남북미 세 명의 정상이 쿠데타로 인해 좁은 잠수정에 납치됐다. 뉴스에서 보던 정상회담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서 모습을 보게 된다. 또 한 나라의 대표하는 정상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이 재밌게 그려졌다"라고 힘을 보탰다.

'반도'의 흥행 배턴을 이어 받은 '강철비2: 정상회담' 돌풍은 이제 시작이다. 어려운 시국 속에서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의 흥행 쌍끌이는 영화계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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