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이스트롯' 박태호 총연출 "2라운드부터 재미↑, 무명가수 기대"(인터뷰②)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7.31 11:40 / 조회 :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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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박태호 제작본부장/사진=스타뉴스


(인터뷰①)에 이어서

박태호 본부장은 '보이스트롯'의 본선 1라운드에 참여했던 출연자들의 노력과 진정성을 높이 샀다.

그는 "'보이스트롯'의 1라운드에 출연한 스타들 모두 트로트를 사랑한다. 이런 진정성을 앞세워 무대에 오르고, 노래를 부른다. 그런 모습들을 시청자들께서도 좋게 봐주시고 계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트로트 가수들 외에 개그맨, 배우, 셀럽 등 여러 분야의 스타들이 보컬 트레이너한테 열심히 배우고 있다. 퍼포먼스도 준비하면서 이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던 것들을 보여주려고 고군분투 중이다"고 출연자들이 무대를 준비하는 상황을 전했다.

박 본부장은 1라운드에 출전한 80명 출연자 중 대부분이 무대에 오를 때까지 긴장을 많이 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박 본부장은 "트로트 가수들은 그들 나름대로 경쟁자들이 자신보다 더 잘 할까봐 걱정해 떨기도 했다. 또 트로트 가수 외에 다른 가수들은 창법에 변화를 줘야 하니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노래는 잘하지만 트로트로 변환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했다. 트로트가 쉬운 듯 하지만 막상 정통 트로트를 부르려면 꺾기, 감정 이입 등 트로트 특색을 살려야 하는 부분에서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심신, 채연, 하이디, 정민 등 노래 잘한 가수들이 탈락한 것이 바로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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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선율, 채연/사진제공=MBN '보이스트롯'


'보이스트롯'에서 합격, 탈락만 눈여겨보지 말라는 박태호 본부장은 "출연자들이 무대에 서는 게 다 사연이 있다"며 "그들의 사연이 노래에 어떻게 담겨 나갈지를 계속 지켜봐 주시는 것도 '보이스트롯'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만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본부장은 1라운드가 끝난 후, 2라운드(8월 7일 방송)부터 본격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스포일러만 아니면 정말 이야기 하고 싶은 게 많다. 누구 하나 빠짐없이 눈여겨봐야 한다"면서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무명 가수의 반란이다. 무명 가수 대 기성 가수의 대결이 벌어지는데, 굉장히 흥미롭다. 실력이 좋은 무명 가수들이 많아서, 저도 계속 지켜보고 있다. 시청자들께서도 이 친구들의 무대에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보는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나 무명 가수의 반란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실력은 있지만, 스타로 발돋움하지 못하면서 오랜 기간 설움을 겪는 게 무명 가수. 이번 '보이스트롯'에서는 실력이 있는 무명 가수가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이 기대된다. 박태호 본부장 역시 이런 부분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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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박태호 제작본부장/사진=스타뉴스


박태호 본부장은 "2라운드 팀 미션은 재미를 자신한다"면서 "테마, 사연, 흐름이 있다. 다양한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높인다"면서 "2라운드를 보게 되면, 3라운드도 기대하게 될 것"이라면서 '보이스트롯'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35년 PD 경력에서 느껴지는 그의 자신감이 2라운드를 더욱 기대케 했다.

2라운드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앞서 탈락한 출연자 중 아쉬움이 남는 이들도 있었다. 박 본부장 역시 연출자 입장에서 아쉽다고 했다. 그는 "정민, 서현석, 노현희 등 많은 출연자들이 정말 잘했다. 탈락했지만 저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그들이 트로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기대되는 트로트 신인으로 문용현, 김현민, 선율 등을 손꼽았다. 이들은 '혈전'이라고 표현할 만큼 2라운드에서 대활약한다고. 박태호 본부장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놓치지 않고 꼭 보셔야 한다"면서 함께 봐야 재미있다고 했다.

'보이스트롯'의 성공에 박태호 본부장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바로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에게 전하는 말이었다. 그는 "저 혼자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지원도 있다"면서 "저와 함께 하는 CP와 PD, 작가들, 또 제작 스태프들이 모두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정말 누구 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결승 무대까지 좋은 성과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노력하는 제작진을 챙기는 총연출자, 리더의 품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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