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양준일, 5월 '신곡+공연' 컴백 준비 "먼저 제안"[★FOCUS]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7.30 11:48 / 조회 :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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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프로덕션이황


'탑골 GD' 양준일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신곡 발표에서부터 단독 콘서트까지 양준일이 2020년 하반기 그려낼 가수로서 활동 계획은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은 30일 양준일과의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프로덕션 이황은 향후 양준일의 음반 홍보 및 프로모션을 맡게 되며 양준일이 대표로 있는 (주)엑스비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게 됐다. 또한 엑스비는 양준일의 음반 제작 및 프로덕션을 맡으며 가수로서 활동을 위한 서포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덕션 이황은 음반제작과 공연 기획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자 가수 김경호, 곽동현, 윤성기, 성악가 신문희 등의 매니지먼트도 맡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엑스비는 양준일이 가수 활동을 위해 한국에서 직접 자신의 이름으로 설립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미 양준일은 2019년 12월 JTBC '슈가맨3' 출연을 계기로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에서의 정착 및 가수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계약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던 시점에 양준일은 공식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개최와 에세이 '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 발간 등을 통해 자신의 화제성을 일찌감치 입증했고, 신곡 준비에 덧붙여 생애 첫 단독 콘서트까지 기획하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양준일과 프로덕션 이황의 인연은 지난 5월 이뤄졌다. 당시 김경호의 공연 기획을 준비하며 모 행사의 섭외 건으로 양준일과 지난 4월께 접촉했었던 프로덕션 이황은 이후 양준일과 공연 등 여러 만남을 가지며 매니지먼트 계약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측근에 따르면 양준일이 직접 프로덕션 이황 측에 "함께 해보자"라며 매니지먼트 계약을 제의했다는 후문. 결국 양측이 긍정적인 협의 끝에 계약 체결로 이어지게 됐다.

양준일은 현재 8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에 신곡을 발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양준일은 지난 29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임을 암시하는 스틸을 공개하며 팬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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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준일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양준일의 오는 9월 생애 첫 단독 콘서트 역시 공연장 대관 등의 준비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조심스러운 분위기라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관계자는 "공연은 코로나19의 발생 현황과 이에 따른 정부 지침에 맞추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이후 지방 투어 공연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990년 1집 '리베카', 1992년 2집 'Dance With Me 아가씨', 2001년 V2 'Fantasy' 이후 무려 19년 만인 2020년 8월 중순 신곡을 발표하고 대중 앞에 다시 서게 될 양준일이 팬들과 함께 다시 꽃길을 걸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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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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