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생활 첫 유관중' 허삼영 감독 "팬들 함성, 좋은 에너지" [★대구]

대구=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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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삼성 감독.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의 허삼영(48) 감독이 첫 유관중 경기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유관중 대구 경기다. 대구의 경우 구장 최대 수용 인원의 10%인 2377명의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오후 4시 10분까지 1130장의 티켓이 팔렸다.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허삼영 감독은 감독 생활 처음으로 관중 앞에서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이 경기에 앞서 허 감독은 "이전보다 활기차게 경기가 진행될 것 같다. 팬들의 함성이 선수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것"이라며 "혹시라도 선수단이 분위기를 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똑같이 야구를 하겠다더라. 더욱 진실된 플레이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팀 외야수 박해민(30)은 "오랜만에 (유관중 경기를) 느껴보는 것 같다. 매우 설렌다. 최근 팀 성적이 주춤하지만, 팬들의 응원으로 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금은 10%만 입장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예방 수칙을 잘 지켜 지금보다 많은 팬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다른 외야수 박승규(20)도 "팬들의 응원에 긴장이 되지만 그만큼 집중력이 높아져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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