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별세..향년 104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7.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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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한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AFPBBNews=뉴스1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4세

26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는 이날 파리 자택에서 자연사로 눈을 감았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비롯해 '캡틴 블러드', '안소니 에드버즈', '로빈 훗의 모험', '하드 투 겟', '인 디스 아워 라이프', '스네이크 핏',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그들에겐 각자의 몫이 있다', '여교황 조안', '스웜', '에어포트 77'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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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한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AFPBBNews=뉴스1


또한 제1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14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제1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여우주연상, 제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제2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4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그녀의 전 변호사 수젤 M. 스미스는 "세계는 국제적인 보물을, 나는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라고 애도했다. 또한 미국 영화배우조합 가브리엘 카러리스 역시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는 아름답고 재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용기있는 사람이었으며, 세대에 영감을 줬다. 그녀는 경이로웠고 전설이었다. 편히 잠들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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