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고마워요!' SON·토트넘 유로파로 간다, 맨유도 짜릿한 챔스행 (종합)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7.27 04:49 / 조회 : 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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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선제골에 기뻐하는 토트넘 동료들. /AFPBBNews=뉴스1
손흥민(28)이 80분 동안 활약한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도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16승11무11패(승점59점·골득실+14)를 기록, 같은 날 첼시에 0-2로 패한 울버햄튼(15승14무9패,승점59점‧골득실+11)을 골득실에서 제치고 6위로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행 티켓을 따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1승10무17패(승점43)를 올리며 14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수비 가담을 하면서 공이 로 셀소에게 떨어졌다. 이후 로 셀소가 케인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케인이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8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제프리 슐룹이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35분 손흥민과 시소코를 빼는 대신 알리와 스킵을 투입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토트넘은 6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손흥민은 비록 이날 경기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단일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했으며, 본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30개,18골‧12도움) 기록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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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과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이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첼시는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울버햄튼전에서 역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18승12무8패(승점66점‧골득실+30)를 기록, 울버햄튼을 제압한 4위 첼시(20승6무12패,승점66점‧골득실+15)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까지 주어지는 챔스행 티켓을 1위 리버풀(승점 99점),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1점) 및 맨유와 첼시가 가져간 가운데, 레스터 시티(18승8무12패,승점62점)는 5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맨유는 후반 2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골을 터트린 뒤 후반 추가시간 린가드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2-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등권 경쟁에서는 아스톤 빌라(9승8무21패,승점 35점)가 17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AFC 본머스와 왓포드FC(이상 승점 34점), 노리치 시티가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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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의 쐐기골에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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