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리뷰] '박병호 3타점+짠물 불펜' 키움, 롯데 8-1 꺾고 4연패 탈출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7.26 20:08 / 조회 : 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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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적시타를 친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가 4연패를 탈출했다.


키움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서 8-1로 완승했다. 1회에만 5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키움은 19일 문학 SK전 이후 지긋지긋하게 이어왔던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반면 롯데는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오프너에 가까웠던 키움 선발 김재웅은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해냈고 이어 등판한 양현, 김태훈, 김상수, 이영준, 안우진, 조성운이 롯데에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키움 타자들은 이번 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쳤고 박병호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라인업

- 키움 : 김혜성(좌익수)-김하성(유격수)-서건창(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전병우(3루수)-박주홍(지명타자)-박준태(우익수). 선발 투수는 김재웅.


- 롯데 : 정훈(1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오윤석(3루수)-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정보근(포수)-민병헌(중견수). 선발 투수는 서준원.

◆1회 2사 이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 키움.

4연패에 빠진 키움은 1회부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볼넷, 김하성이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서건창이 삼진, 이정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뽑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3루서 박병호와 박동원 적시타가 나왔고 전병우의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나와 4-0이 됐다. 2사 1루 상황에서 박주홍까지 우중간을 가르는 2투타를 쳐 전병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회부터 5점의 리드를 등에 업었다.

◆5회와 6회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

키움은 5회말 1사 이후 이정후의 2루타 이후 박병호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롯데 역시 6회초 1사서 마차도가 볼넷을 골라낸 뒤 포일로 2루에 갔다. 여기서 안치홍이 적시 2루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7회 도망가며 승기를 굳힌 키움.

하지만 키움은 7회말 김하성과 서건창이 연속 안타로 나간 다음 박병호가 좌중간 적시타를 쳐 7-1을 만들었다. 8회에도 1사 1,3루서 김하성이 3루수 땅볼을 쳐 8-1이 됐다. 키움은 8회와 9회 안우진과 조성운을 등판시키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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