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사진=OSEN |
김태형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앞서 관중 입장에 대한 질문을 듣고 "야구하는 것은 똑같겠지만, 팬들이 들어오고 관중이 있어야 분위기에서 활력이 있다. 아무래도 관중이 꽉 차야 경기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유관중 경기를) 낯설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관중이 있다고 긴장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집중력이 생길 것 같다"며 "선수나 1군에 처음 올라오는 선수가 아니면, 활기차고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코로나19로 개막부터 무관중 경기를 이어오다 이날 처음 관중석 입장을 허용했다. 잠실은 2424명의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전날(25일) 온라인 예매를 통해 전석 매진된 상황이다.
관중석 재개는 지난 달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 방안' 중 거리두기 1단계에 따른 조치다.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황에서 스포츠 행사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