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이상' 차우찬, 한 타자 상대 후 강판... 임찬규 '사실상 선발' 등판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7.24 18:50 / 조회 :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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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좌완 차우찬.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차우찬(33)을 선발로 냈지만, 한 타자만 상대한 후 내렸다. 임찬규(28)가 올라왔다. 사실상 선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차우찬이 어깨가 좋지 않아 급하게 교체하게 됐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을 치르고 있다. 1회초 김현수의 투런포로 2-0으로 앞섰고, 1회말 수비에 들어갔다.

LG 선발은 차우찬이었다. 첫 타자 박건우를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가볍게 원아웃.

이때 최일언 투수코치가 구심으로부터 새 공을 받아들고 마운드로 향했다. 갑작스러운 투수교체.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던 임찬규가 등판했다.

임찬규의 불펜 등판은 이미 류중일 감독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7일 이후 등판이 없어 불펜으로 쓰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오늘부터 선발 로테이션이 차우찬-켈리-이민호다. (임)찬규 컨디션을 봐야 한다. 쓸 수도 있고, 안 쓸 수도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중간으로 1경기~2경기 나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등판 시점이 빨리 정해졌다. 차우찬의 몸에 탈이 나면서 임찬규가 등판했다. LG 관계자는 "차우찬이 마운드에 올라오기 바로 직전 불펜에서 몸을 풀다가 왼쪽 어깨 뒤쪽에 불편함을 느꼈고,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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