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괜' 김수현·오정세, 서로를 위한 행복..선택지는?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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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 오정세가 서로를 위한 행복을 위해 어떻게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골드메달리스트)가 극 전개가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문강태(김수현 분), 문상태(오정세 분) 형제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로 남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상태가 고문영(서예지 분)과 여행을 다녀온 문강태에게 크게 화를 냈다. 문강태는 폭주한 문상태를 보며 눈물을 흘렸고, 사랑의 감정을 틔운 고문영(서예지 분)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문강태는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문상태를 홀로 놔둘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사랑을 거부해 온 문강태의 삶은 안타까울 따름이다.

문강태가 고문영에게 이별을 선언했지만, 둘 역시 이제 쉽게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다. 앞서 문강태는 자신이 근무하는 정신병동에서 환자 박옥란(강지은 분)이 탈출하자, 곧바로 고문영에게 달려갔다. 박옥란이 고문영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처럼 문강태에게 고문영도 문상태도 내칠 수 없는 존재. 문강태가 고문영과 사랑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문상태의 선택이 결정적이다. 문상태는 문강태를 자신의 소유로 여기고도 있어서, 그가 문강태를 놓아야 한다. 또 문강태도 문상태가 홀로 서게 놓을 수만 있다면, 그간 누리지 못했던 자신만의 삶을 누릴 행복의 기회도 되찾을 수 있게 된다. 문강태, 문상태 그리고 고문영까지 함께 지내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 상황이 이뤄지려고 한다고 해도 문강태, 문상태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던져지는 선택지 모두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25일 방송될 11회 예고편에서는 문상태가 "강태야 행복해라"라고 한 내레이션이 담겨있어 문강태와 관계 변화가 있음을 암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애틋하고, 짠함이 더해지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과연 문강태와 문상태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로 남게 될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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