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침내 개막, 양키스-다저스 나란히 첫 승 '신고'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0.07.24 16:10 / 조회 :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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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장칼로 스탠턴이 워싱턴전 1회 투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코로나19를 딛고 마침내 막을 올렸다. 개막전에서 전통의 명문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가 나란히 첫 승을 따냈다.

양키스는 24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워싱턴에 4-1, 6회 강우 콜드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는 1회 초 장칼로 스탠턴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간 뒤 3-1로 앞선 5회 초 스탠턴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해 양키스로 이적한 게릿 콜은 선발 5이닝 1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완투승을 챙겼다. 워싱턴 선발로 나선 맥스 슈어저는 5⅓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1개나 잡아냈으나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KBO리그 NC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는 이날 워싱턴의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당초 선발로 예정됐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통증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악재 속에서도 첫 경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커쇼 대신 선발 등판한 더스틴 메이가 4⅓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1-1로 맞선 7회 이적생 무키 베츠가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저스틴 터너의 2루 땅볼 때 3루에서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후 다저스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7회에만 5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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