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호, 관중 입장 첫날 선발... 류중일 감독 "긴장할 스타일 아냐"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7.24 17:18 / 조회 : 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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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고졸 루키 이민호. /사진=뉴스1



2020년 KBO 리그에 마침내 관중이 들어온다. 그리고 LG 트윈스 '루키' 이민호(19)는 입단 후 처음으로 관중이 있는 상태에서 등판하게 됐다. 변수다. 류중일(57) 감독은 "영향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KBO는 24일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발표에 맞춰 26일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한다.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부터 입장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24일부터 26일까지 잠실에서 LG와 두산이 격돌하는 가운데, 홈팀 두산이 26일 관중 입장수를 2400명으로 정했다. 익사이팅존을 제외한 전 좌석에 예매가 가능하다.

5월 5일 개막 후 82일 만에 관중이 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한다. 이날 LG 선발은 신인 이민호다.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1.80의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피칭이 돋보인다는 평가.

단, 관중이 있으면 다를 수 있다. "관중이 없어서 긴장이 덜 됐다"라고 말하는 선수가 제법 있기도 하다.


류중일 감독은 이에 대해 "26일에 이민호가 선발인데, 민호 스타일로 봤을 때 긴장하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관중석을 꽉 채워서 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육성 응원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음악 정도 나올 것이다. 괜찮을 것 같다"라고 짚었다.

관중 입장에 대해서는 "그동안 편하게 한 선수도 있을 것이고, 집중력이 떨어진 선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관중이 들어오면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집중력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26일에 2400명까지 들어온다고 하더라. 역시나 야구장에는 관중이 있어야 한다. 관중 없는 프로스포츠는 팥 없는 찐빵 아닌가"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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