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채영아"..故유채영 6주기, 일편단심 남편 애끓는 사랑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7.24 08:40 / 조회 : 11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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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떠난 지 벌써 6년이 됐다. 길다면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팬들은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그의 남편 역시 6년째 유채영의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애끓는 사랑을 전했다.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의 팬 카페에는 6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팬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지난 2월에도 팬 카페에 "보고싶다 채영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하늘에 있는 유채영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유채영은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2014년 7월 24일 사망했다. 당시 41세의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가수로서 데뷔해 배우로 연기하고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에게 웃음을 준 유채영의 사망 소식에 애도가 이어졌다.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1994년 쿨, 1995년 US(어스) 멤버로 활동했다. 1999년 1집 앨범 'Emotion'을 발매해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마이캅' '패션왕' '천명 :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과 영화 '색즉시공' '누가 그녀와 잤을까?' 등을 통해 유쾌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예능에 출연해 밝은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다.

유채영은 2008년에 남편 김주환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결혼 5년 만인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위암 투병 중에도 MBC 표준FM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하는 등 끝까지 밝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지만 9개월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씨는 그녀가 떠난 지 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 여전히 아내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5주기 때도 "내일 아침 일찍 갈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가 떠난 날이 왜 특별한 날도 아닌데 기일이라고 찾아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나한테는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이야. 그래도 어쨌든 자기 만나러간다 생각하니까 빨리 가고 싶다. 옷도 좀 이쁘게 입고 가고 싶은데, 뭘 입을지 생각 좀 해야겠다. 자기한테 예쁜 모습으로 가야 하니까 가기 전부터 울면 안 되겠다. 좀만 더 꾹 참고 있다가 자기 앞에 가서 울래. 우선 멋있고, 예쁘게 꾸미고 가서 인사 하고 그리고 울래 좀만 기다려 내사랑. 오늘 볼일 보고 내일 빨리 달려갈게. 한밤만 더 자고 갈테니까 쫌만 참아 잘자. 내사랑 퐁"이라며 여전한 사랑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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