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쇄신, 두산전 전격 승부수 "5승 선발 임찬규 불펜 대기" [★수원]

수원=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7.24 05:07 / 조회 :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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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사진=뉴스1
비로 인해 전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됐다. LG 임찬규가 두산전에서 불펜 대기할 전망이다. LG의 '승부수'로 작용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LG는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서울 라이벌전을 치른다. LG는 차우찬, 두산은 유희관이 각각 선발 등판한다.

LG는 올 시즌 두산과 상대 전적에서 2승 7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LG는 지난 시즌 두산에 6승 10패, 2018년에는 1승 15패, 2017년엔 6승1무9패, 2016년에는 7승 9패로 4년 연속 상대 전적에서 밀렸다. 이제 LG가 두산과 상대 전적을 '+'로 뒤집으려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LG와 두산 모두 우천 취소로 인해 연이틀 휴식을 취했다. LG는 21일 KT전에서 당했던 역전패 충격을 비에 씻겨 보낸 채 안방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투수들도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22일 선발 예정이었던 '고졸 루키' 이민호는 오는 26일 선발 출격이 가능해졌다. 또 임찬규를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류중일 LG 감독은 23일 수원 KT전 우천 취소 후 취재진과 만나 "이민호는 일요일(26일 두산전)에 나간다. 24일은 차우찬, 25일은 켈리다"고 말했다.

LG로서는 세 명의 선발 모두에게 기대를 걸 만하다. 차우찬과 켈리는 최근 부쩍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차우찬은 지난 18일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5승째를 챙겼다. 또 켈리는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투구에 성공했다. 여기에 이민호는 올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에이스급 투구를 펼치고 있다.

다만 아무래도 최근 뒷문이 불안한 게 가장 큰 고민이다. LG의 7월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8.24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이에 류 감독은 22일 김대현과 여건욱을 1군 엔트리에서 빼는 대신 '새 얼굴' 이정용(24)과 이찬혁(22)을 처음 콜업했다.

류 감독은 "우리 불펜들이 안 좋은 상황에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면서 "일단 둘을 올렸는데 공교롭게도 비 때문에 2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두산을 만나는데, 어떤 상황일 지 모르겠으나 던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LG는 '5승 투수' 임찬규가 불펜으로 대기한다. LG의 승부수가 될 수 있는 카드다. 류 감독은 "임찬규를 (두산전에서) 중간으로 투입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무 공백이 길다"면서 "임찬규는 지난해에도 중간에서 던져본 경험이 있으니 괜찮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17일 한화전에서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5승(3패) 달성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윌슨-켈리-차우찬'이 부진을 겪는 동안 그는 정찬헌, 이민호와 함께 LG 선발진을 지켜냈다. 정신적으로도 매우 단단해졌다. 임찬규는 한화전 승리 후 "연습경기에서 부진했던 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6일 휴식을 취했기에 언제든지 출격이 가능하다.

LG는 34승1무30패로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3위 키움과는 2.5경기 차. 리그 8위 롯데와는 3.5경기 차다. 두산과 3연전 결과에 따라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과연 LG가 두산전에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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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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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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