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알칸타라 10승+김재환 투런포' 두산, 키움 꺾고 3연승! 2위 수성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7.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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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선발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된 알칸타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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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이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라울 알칸타라의 완벽한 투구와 김재환의 홈런을 앞세운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두산은 2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서 6-1로 이겼다. 6회에만 6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3위 키움과 승차를 2경기 차이로 벌렸다. 키움은 2연패를 당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10승(1패)째를 거뒀다. 또 멀티 히트를 때려낸 타자는 없지만 장단 7안타로 6점을 뽑는 화력을 과시했다. 반면 키움 서건창이 4타수 3안타, 김하성이 4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선발 라인업

- 두산 : 박건우(우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3루수)-허경민(유격수)-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정수빈(중견수). 선발 투수는 알칸타라.


- 키움 :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허정협(좌익수)-이지영(포수)-김혜성(2루수)-전병우(3루수)-박준태(중견수). 선발 투수는 요키시.

◆투수전서 6회에만 6점을 뽑은 두산.

이날 경기는 예상대로 투수전 흐름으로 진행됐다. 5회까지 알칸타라와 요키시는 팽팽하게 전광판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균형은 6회말에 깨졌다. 두산 선두타자 오재원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정수빈이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우익선상 3루타를 만들어냈다. 이 타구로 오재원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다음 박건우까지 깔끔한 우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두산의 불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김재환이 2점 홈런을 쳤고 최주환의 볼넷과 2루 도루 이후 허경민, 박세혁의 적시 2루타가 연속으로 나와 6-0까지 도망갔다.

◆9회 1점을 만회한 키움.

8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한 키움은 9회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전 안타와 허정협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주효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혜성이 적시 2루타를 쳤다. 하지만 송우현과 김주형이 범타에 그치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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