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인타자' 반즈 첫 출격 준비, 1군 등록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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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반즈(왼쪽).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타자 브랜든 반즈(34)가 출격한다.

한화는 18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반즈를 1군 등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반즈는 기존 외국인타자 였던 제라드 호잉(31)을 대신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지난 2일 입국해 자가 격리를 소화했고, 2군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 16일 SK 와이번스와 2군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외야수가 수비 포지션인 반즈는 장타력을 바탕으로 타점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통산 484경기에 출장해 284안타, 타율 0.242, 20홈런을 기록했다. 또 마이너리그 통산 1194경기에서 1165안타, 타율 0.262, 154홈런으로 활약했다.

앞서 최원호(47) 한화 감독대행은 "반즈에게 장타력을 기대하고 있다. 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중견수로 6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다. 앞으로 중견수(이용규·35), 우익수 수비 범위는 강력해질 것이다. 부상 중인 노수광(30)까지 합류한다면 수비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화는 반즈를 등록하는 대신 장운호(26)를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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