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믿는 손혁 "항상 막을 수는 없다, 오늘은 휴식" [★인천]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7.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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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전날(17일)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패전 투수가 된 안우진(21)을 감쌌다.

손혁 감독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어제 피홈런은 아무래도 실투가 맞아 나간 것 같다. 그 이후 조심하다 보니 변화구 중심으로 갔다. 항상 다 막을 수는 없다. 계속 맞는 스타일도 아니다. 일단 오늘은 안우진은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지난 17일 인천 SK전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했다. 앞서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무너지고 말았다. 8회말 1사 이후 한동민에게 홈런을 맞았고 2사 만루 위기에 몰리고 조상우와 교체됐다. 조상우는 채태인과 김강민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안우진의 책임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손혁 감독은 "경기가 꼬일려면 그렇게도 꼬이는 것이다. 결국은 국내 선발들 흐름이 너무 좋지 않은 것이 크다. 선수들 역시 잘 던져야겠다는 부담이 크다 보니 한 이닝에 대량 실점이 많다. 어떻게 풀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기다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우진은 휴식을 취하지만 조상우는 정상적으로 불펜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또 17일 안우진과 교체되기 전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김상수는 검진 결과 근육이 경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단 엔트리에서 빠져 3~4일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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