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진, 음주운전 혐의 입건..아내까지 즉각 사과[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7.17 18:37 / 조회 : 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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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노우진 / 사진=머니투데이DB


개그맨 노우진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노우진과 아내는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즉각 사과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7일 스타뉴스에 "노우진이 지난 15일 밤 늦은 시간에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해 입건됐다"고 밝혔다.

노우진은 15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이 노우진을 추격해 현장 검거했으며,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우진에 대한 조사를 할 방침이다.

이날 논란이 확산되자 노우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질렀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즉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삭제하고 최근 운영 중이던 유튜브 채널 '노우진TV'의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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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노우진TV', 인스타그램


이날 오후 노우진의 아내가 대신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노우진의 아내 김 모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라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그는 "그러나 이번 일은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다시는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김병만과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우진TV'를 개설하고 활동했다. 노우진은 2013년 10월 한 살 연하의 외주제작사 방송 PD 출신 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와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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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노우진TV' 영상 캡처


다음은 노우진의 사과문 전문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음은 노우진 아내의 사과문 전문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라...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습니다.

그러나 이번일은 입이 열개라도 드릴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다시는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하며 이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하신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따끔한 질책은 물론 남편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깊은 반성과 자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가족을 응원해주시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주신 분들께 실망시키고 심려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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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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