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3년 만에 라리가 정상 복귀... 호날두 떠난 뒤 처음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0.07.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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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우승 직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3년 만에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챔피언에 복귀했다.

레알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7라운드 비야레알과 홈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2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승점 86점(26승 8무 3패)을 획득한 레알은 이날 오사수나에 1-2로 져 승점 79에 머문 2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6~2017시즌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34번째 정상 등극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이탈리아)로 떠난 뒤로는 첫 우승이기도 하다.

레알은 이날 벤제마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뽑아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32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벤제마가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야레알은 후반 38분 비센테 이보라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지난 해 3월 레알로 돌아온 지네딘 지단(48) 감독은 복귀 첫 시즌에 개인 통산 2번째 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는 2016년 1월부터 레알 사령탑을 맡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라리가 우승 1회 등을 올린 뒤 2018년 5월 사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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