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亞 축구왕 손흥민, 우승만 있으면 차범근 넘는데..."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7.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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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뉴캐슬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후 지오바니 로 셀소를 들어올리고 있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시즌 공격 포인트 30개를 달성했다. 개인 최다 신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로 한정하면 21개가 된다. 중국에서도 이 부분에 주목했다. '차붐' 차범근(67)과 비교했다. 우승 타이틀만 있다면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6일 칼럼을 통해 "토트넘이 페이스를 되찾았고, 손흥민의 활약이 또 한 번 두드러졌다. 리그 11골 10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10-10을 만든 몇 안 되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의 축구왕 손흥민이다. 수치상으로 차범근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다만, 차범근과 달리 우승컵이 없다.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차범근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은 16일 뉴캐슬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13일 아스날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만들며 시즌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골을 하나 더했다. 11골 10어시스트, 공격포인트 21개.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18골 12어시스트, 공격포인트 30개다. 개인 최다 신기록. 오른팔 골절상을 당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빼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축구왕'이라 했고, 분데스리가의 전설 차범근과 비교했다. 이미 손흥민은 유럽에서 134골을 기록중이며, 차범근이 가지고 있던 유럽 무대 최다골(121골)도 일찌감치 넘어선 상태다.

다만, 아직 '우승' 타이틀이 없다.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UEFA컵 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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