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에 도전!' 맨유, 산체스·스몰링 등 6명 싹 정리한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7.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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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왼쪽)와 크리스 스몰링.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불가능에 도전하는 모양새다. 잉여 자원 6명을 한 번에 정리하려고 한다. 상황만 보면, 한 명도 정리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6명을 정리하려고 한다. 알렉시스 산체스, 크리스 스몰링,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제시 린가드, 디오고 달롯까지 6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산체스와 스몰링은 이탈리아 클럽들로부터 적절한 제안을 받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도 방법을 모색중이다"라고 더했다.

산체스와 스몰링은 각각 인터 밀란과 AS 로마에 임대를 간 상태다. 로호는 아르헨티나의 에스투디안테스로 임대를 갔다가 6월 30일부로 돌아왔다.

센터백 존스는 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로프에게 밀려 완전히 자리를 잃었으며, 윙어인 린가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윙백인 달롯도 입지가 모호하다. 아론 완-비사카에게 밀렸다. 엉덩이와 사타구니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한 부분도 있다. 1999년생으로 어린 나이임을 감안하면, 임대를 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러는 "제이든 산초 같은 선수들이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이에 맨유는 연봉이 높으면서 활용도는 떨어지는 선수들을 정리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산체스의 경우 최근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임대 연장 혹은 완전 이적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스몰링은 좀 낫다. 로마가 스몰링을 더 데리고 있을 생각이 있다. 단, 완전 이적은 아직 모른다.

린가드와 로호의 경우 2021년 6월까지 계약이다. 이적료라도 챙기려면 이번 여름이 마지막이다. 데려갈 팀이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 확실히 예전보다 가치가 떨어졌다. 존스와 달롯의 경우 계약 만료가 2023년 6월이다. 이적시 계약 수정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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