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응원' 안영명 "엊그제까지 연습하던 멋진 후배, 식당 차리면..."

수원=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17 00:01 / 조회 :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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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안영명(36)이 1년 후배 송창식(35)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안영명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활하려고 엊그제까지 투구 메커니즘을 바꿔가며 연구하고 연습했던 (송)창식이가 오늘 라커룸을 비웠다. 은퇴는 자연스러운 거라고. 다만, 좋았던 공을 다시 한 번만 더 던져보고 싶다고 포기하지 않았던 멋진 후배"라고 떠올렸다.

이어 안영명은 "(송창식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며 "식당 먼저 차리는 사람이 저 사진 쓰기로 약속한 것 잊지마라"며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사진 속 안영명과 송창식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했다. 안영명은 오른손으로 브이를 그렸고, 송창식은 왼손 엄지를 치켜 세웠다. 둘 모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송창식은 이날 17년간의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세광고를 졸업한 송창식은 2004년 2차 1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해 지난 해까지 13시즌 동안 431경기에 출전, 43승 41패 5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특히 송창식은 5년차이던 2008년 버거씨병이 발병해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모교인 세광고에서 2년간 코치 생활을 하며 훈련과 재활을 병행했고, 불굴의 의지로 병을 이겨내며 2010년 그라운드로 돌아와 재기에 성공한 바 있다. 송창식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교육리그와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그라운드 복귀에 한계를 느껴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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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사진=OSEN
한화 구단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를 통해 "안영명과 송창식, 둘이 워낙 오랫동안 함께 뛰었다"며 두터운 친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2003년 한화에 입단한 안영명은 2010년(KIA 시절)을 제외하고 전부 한화에서만 선수 생활을 보내고 있다. 송창식과 많은 추억을 쌓았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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