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원 한화전에 앞서 100승 기념식을 가진 이강철 감독(오른쪽). /사진=KT 위즈 제공 |
이날 이강철 감독의 100승을 기념하는 영상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흘러나왔고, 이강철 감독은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이어 이강철 감독에게 100승 기념구가 전달됐다. 팀 주장 유한준(39)도 이강철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구단에서 100승 달성 기념식을 마련해줘 감사하다. 100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프런트와 선수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누구보다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이강철 감독은 부임 첫 해인 지난 해 71승을 기록했고, 올 시즌 29승을 더해 100승을 완성했다. KT는 올 시즌 30승30패를 기록하고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6위 삼성과 반경기차, 5위 LG와 2경기차다.
유한준은 "이강철 감독님의 100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선수들과 함께 200승, 500승, 1000승을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16일 수원 한화전에 앞서 100승 기념식을 가진 이강철 감독(오른쪽에서 세 번째). /사진=KT 위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