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끝낼 수 없다" 원더나인, 시한부 그룹의 마지막 각오[종합]

청담=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7.16 15:15 / 조회 :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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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원더나인(1THE9, 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


원더나인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턴 오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 선 멤버들은 "무려 8개월 만에 함께 서는 무대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떨린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벅찬 감정을 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EXO, 레드벨벳, 샤이니, 소녀시대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음악을 선두하는 글로벌 프로듀싱팀 아이코닉사운즈가 이번 앨범의 전체 제작을 맡았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더나인은 앨범에 작사 등에 참여하면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모두 좋다. 한번 들으시면 분명 빠져드실 것"이라며 "직접 가사 등에 참여하면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덧붙었다.


타이틀곡 'Bad Guy'는 강렬함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노래로 파워풀한 비트에 어우러지는 원더나인 멤버들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인상적인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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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섹시하면서도 치명적인 콘셉트로 돌아온 만큼 원더나인은 안무의 디테일한 부분부터 표정까지 모든 부문에 있어 완벽하게 준비했다.

원더나인은 MBC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언더나인틴'을 통해 데뷔한 보이그룹이다. 놀라운 9명의 소년이라는 뜻을 담아 탄생한 언더나인은 데뷔앨범 'XIX'와 두 번째 미니앨범 'Blah Blah'(블라 블라)로 역대급 변신을 시도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그룹인 만큼 원더나인은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멤버들은 "시한부 그룹이다 보니 모든 무대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멤버들의 다음 활동과 계획이 있다 보니까 앞으로 활동에 대해 많은 기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더나인으로 활동이 이렇게 끝나는 것은 멤버 모두가 바라지 않는다"며 "아직 원더나인으로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정해진 것은 없지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특히 팬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짧아서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콘텐츠로 가깝게 다가가고 싶다"고 덧붙었다.

한편 원더나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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