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데뷔 31년만 가족 공개→前매니저 폭로→'슈돌' 잠정 하차[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7.15 16:56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신현준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와 진흙탕 싸움이 심화되면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잠정 하차하게 됐다.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 필름 측은 15일 "신현준 씨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며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돌'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안들을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신현준은 가족들과 지난 12일 '슈돌'에 첫 출연하며 데뷔 31년 만에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했지만 금세 잠정 하차를 하게 됐다. 전 매니저의 잇따른 폭로 때문인 것. 이에 대한 신현준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갈등이 심각하게 번졌다. 결국 신현준은 아이와 화기애애한 가정을 공개하는 예능에 출연하는 게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image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신현준 전 매니저 김 모 대표는 지난 9일 신현준이 자신에게 13년 동안 욕설과 적은 임금 등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신현준은 매체 인터뷰와 10일 KBS 2TV '연중 라이브'를 통해 "매니저와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겠다"고 억울한 입장을 보였다.


'슈돌' 측은 12일 신현준의 첫 출연분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며 향후 합류 가족으로 꾸준한 출연이 예상케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김 대표는 신현준이 2010년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신현준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신현준은 이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허리가 만성적으로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았고, 의사의 정당한 처방과 진단에 의해 치료를 받았다"며 정당하게 치료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신현준은 전 매니저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태로 '슈돌' 출연에 관심이 집중됐다. 급기야 '슈돌' 시청자 게시판이 비공개로 돼있는 것에 대해 신현준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시선도 생겼다. 이에 '슈돌' 제작진은 "'슈돌' 게시판은 아이들 프로그램이라 악성댓글에서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비공개로 전환된 것'이다. 신현준씨 관련 비공개로 오해 할 수 있는 기사는 정정을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내기에 이르렀다.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