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제수사' 김민아 논란에 불똥..곽도원과 녹화 전량 폐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7.15 14:30 / 조회 : 5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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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수사' 측이 김민아 논란으로 불똥을 맞았다. 곽도원 등과 김민아 녹화 분량을 전부 폐기할 상황을 맞게 됐다.


곽도원 주연 영화 '국제수사'가 방송인 김민아의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으로 난처한 상황을 맞았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국제수사' 측은 8월말 개봉을 준비하면서 마케팅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당초 '국제수사'는 4월 개봉을 준비하며 지난 3월 주인공 곽도원 김대명 등이 영화 홍보를 위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국제수사'측은 코로나 사태로 개봉을 연기한 끝에 최근 8월말 개봉을 확정하고 준비 중이다.

문제는 '국제수사'측이 4월 개봉을 염두에 두고 곽도원 김대명 등과 방송인 김민아가 유튜브 홍보를 위해 사전에 녹화를 진행했던 것. 당시만 해도 김민아가 유튜브에서 대세로 떠오르던 시점이기에, '국제수사' 홍보의 일환으로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김민아가 유튜브 채널 '왓더빽 시즌2'에서 중학생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자 '국제수사' 측도 난감한 처지가 됐다. 김민아는 논란이 일자 SNS를 통해 공식사과한 데 이어 '왜냐맨' 등 스타덤에 오르게 한 유튜브 채널 활동을 중단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분석데스크에서도 하차했다.

'국제수사' 측은 이 같은 여파로 김민아와 진행한 촬영분을 전부 폐기해야 할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국제수사' 측은 김민아와 진행한 프로모션 비용을, 여느 영화의 펭수 프로모션과 비슷하게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제수사' 측은 "4월 개봉을 준비했기에 시의성이 맞지 않아 김민아와 진행한 유튜브 녹화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국제수사'(감독 김봉한)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수사극을 그린 영화. 곽도원과 김대명,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 곽도원이 본격적인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국제수사'는 80% 가량을 필리핀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8월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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