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이학주, 최강 빌런→노력파 취준생..新 변신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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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이학주 스틸


배우 이학주가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감독 심요한)를 통해 또 한 번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 '부부의 세계', '야식남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끝없는 연기 변신을 꾀하며 사랑을 받아온 이학주가 이번엔 노력파 취준생 준근으로 또 한번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학주가 출연하는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서핑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 알바를 시작한 대학교 5학년 취준생 준근(이학주 분)이 홧김에 양양 바다를 걸고 금수저 서퍼와 막무가내 서핑 배틀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밥덩이'(감독 양익제)로 데뷔해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이학주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원작 단편영화인 '12번째 보조사제'(감독 장재현)에서 보조사제 역할로 인상을 남겼다. 독립영화계의 강동원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시작한 그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 드라마 '38 사기동대', '멜로가 체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어떤 역할에도 완벽히 스며드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멜로가 체질'에서는 직진 스윗남에서 아들을 버리고 성공을 찾아 떠난 쓰레기로 반전을 선사했고, '부부의 세계'에서는 등장만으로도 숨 막히게 만드는 최강 빌런인 박인규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학주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를 통해 대학교 취업준비생 준근으로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다. 준근은 뭐든 열심히 하지만 되는 일은 없고, 여기에 서핑이라곤 1도 모르지만 얼떨결에 서핑 배틀까지 뛰어들며 취업과 서핑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노력파 취준생이다. 이학주는 준근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암담한 현실을 마주해야하는 두려움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 설렘이 뒤섞인 채 선택의 기로에 선 준근의 심경을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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