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풀타임' 33세 메시, 변화 심상치 않다 '골·슈팅↓-패스 실수↑'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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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
9경기 풀타임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의 변화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재개된 이후 메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필드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직전 9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메시는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의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 체력 부담과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의 키케 세티엔(62) 감독도 "메시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우승 경쟁 탓에 쉽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시점을 기준으로, 메시의 공격 기록을 비교하면 수치가 떨어진 편이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트리뷰나에 따르면 리그 재개 전(지난 해 10월~3월) 메시는 경기당 평균 0.77골, 하지만 리그 재개 이후에는 평균 0.33골을 기록했다. 슈팅수도 평균 2.39개(재개 전)에서 평균 1.33개(재개 후), 드리블도 평균 6회(재개 전)에서 평균 5.89회(재개 후)로 떨어졌다.


반면 패스 실수는 9.81개(재개 전)에서 12.11개(재개 후)로 늘어났다. 골과 슈팅, 드리블 횟수가 줄어들고, 패스 실수가 늘어났다.

리그 재개 이후 메시는 9 전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이중 2골이 페널티킥이었다. 다만 어시스트 8개를 몰아쳐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에 스코어러에서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메시의 역할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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