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그 재개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던 폴 포그바가 결정적 순간 실수로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과 함께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3위까지 올라설 기회를 스스로 놓치고 말았다.
포그바는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연결고리를 잘 수행하려 했다. 그러나 전반 11분 실점 당시 문전 앞에서 트래핑 미스로 볼을 빼앗기며, 빌미를 준 점은 치명적이었다.
이후 래쉬포드와 마르시알의 연속골로 앞서갈 수 있었지만, 막판에 실점하며 무승부로 이어졌다. 모든 걸 포그바에게 물을 수 없었지만 첫 실점 실수 장면은 두고두고 아쉬울 법 하다.
평점에서도 냉혹했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포그바에게 평점 5.8을 부여했다. 맨유 선수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그만큼 포그바의 이날은 운수 좋은 날이 아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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