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김민식 9타점 합작' KIA, 3연전 싹쓸이... 키움 3위 추락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7.13 23:45 / 조회 : 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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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2사에서 KIA 4번타자 나지완이 1점 홈런을 친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KIA는 31승째(25패)를 수확해 단독 4위를 유지했다. 3연전을 내리 내준 키움은 25패째(35승)를 기록, 두산 베어스(34승24패)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KIA 타선이 홈런 3방 포함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는 화력을 뽐냈다. 나지완이 솔로포를 더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포수 김민식은 5타수 2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았다. 최형우도 3안타 2득점을 올렸다.

선발 투수 임기영은 5⅓이닝 3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째(4패)를 품에 안았다.

키움이 1회초 김하성의 솔로포(시즌 12호)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KIA는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이창진의 안타와 최형우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든 후 나지완의 땅볼 때 3루 주자 이창진이 홈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유민상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김민식이 싹쓸이 3루타를 폭발시켜 3-1로 역전했다. 그리고 박찬호의 적시타까지 나와 4득점에 성공했다.

KIA는 2회말 2사 1, 3루에서 나지완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6-1까지 달아났다. 그러자 키움이 김하성의 연타석 홈런(2점 홈런)에 힘입어 3-6으로 따라붙었다.

KIA도 대포로 맞불을 놨다. 3회말 박찬호의 솔로포, 6회말 터커와 나지완의 1점 홈런이 터졌다.

KIA는 8회말 터커와 나지완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이후 2사 2, 3루에서 김민식의 2타점 적시타로 13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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