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윤현민, 황정음에 "곁에 두고 싶었다..실수 반복 NO"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7.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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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화면 캡처


'그놈이 그놈이다' 윤현민이 황정음에게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 연출 최윤석·이호)에서는 황지우(윤현민 분)가 서현주(황정음 분)에게 이같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현주(황정음 분)는 황지우(윤현민 분)과 동거를 시작한 박도겸(서지훈 분)에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쌩판 남인 회사 대표님이랑 같이 사는데 얼마나 불편하겠냐"라고 물었다. 박도겸은 "친해지면 되잖아.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라고 답했다. 이에 서현주는 "안 된다는 게 아니고 너 대표님 싫어했잖아"라고 말했다. 박도겸은 "첫 인상은 별로였는데 이야기 하다 보니까 매력 있더라고"라고 했다. 그러나 서현주는 서도겸에게 오피스텔 구하는 거 별로 어렵지 않다며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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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화면 캡처


황지우는 늦은 밤 자신의 집을 찾아온 서현주를 걱정하는 마음에 "식사라도 하고 가라"고 말했다. 서현주는 친구 오영은(노수산나 분)으로부터 황지우가 게이라는 말을 전해들었다. 걱정되는 마음에 황지우에게 "대표님. 박작가랑 함게 지내는 거 다시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요? 민폐인 것 같아서요. 저도 일 때문에 자주 왔다 갔다 할 거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지우는 "그런 거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카드키 챙겨드릴게요"라고 했다. 그러자 박도겸은 "매번 문 열어주고 귀찮잖아"라고 거들었다. 서현주는 "이건 심각한 문젠데 박작가가 새벽에 작업을 해요. 거실도 주방도 왔다 갔다하고. 대표님 소중한 시간이 방해받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다. 황지우는 "저도 새벽형 인간이라. 작업할 때 야식이라도 챙겨드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결국 박도겸은 황지우와 동거를 시작했다. 서현주는 황지우의 집에서 그와 동거하는 박도겸을 찾아왔다. 카드키를 받은 서현주이기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황지우의 방을 뒤지던 박도겸은 서현주의 등장으로 황지우의 침대로 뛰어들었다. 서현주는 그런 박도겸에게 "대표님 방에 왜 들어간거야? 침대엔 왜 누워있고?"라고 물었다. 말을 돌리는 박도겸에게 다시 "도겸아 난 무조건 네 편이다. 네가 어떤 잘못을 해도 다른 사람이 손가락질 해도 난 너한테 등 안 돌려"라고 재차 물었다. 또 박도겸은 "왜 갑자기 드라마를 쓰고 그래? 무슨 일 있어?"라고 되물었다. 서현주는 "너 대표님 좋아하니? 인간적으로 말고 이성으로. 그러니까 내 말은 네가 남자를.."이라고 말했다. 박도겸은 어이없다는 듯 "남자를 좋아하냐고? 아니야. 아니야. 나 진짜 안 좋아해. 무슨 소리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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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화면 캡처


박도겸은 자신의 말을 증명하기 위해 서현주에게 자신의 SNS를 보여줬다. 서현주는 박도겸의 SNS를 보고 박장대소 했다. 그러면서 "고백은 했어?"라고 물었다. 박도겸은 "몰라도 돼"라며 뾰루퉁하게 말했다. 서현주는 "귀엽네 박도겸. 근데 문제가 또 있어. 내 생각인데 대표가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대표 취향이 그쪽이래. 영은이가 물어온 건데 아닌 것 같지 않아. 그래서 널 집으로 끌어들인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박도겸은 서현주에게 황지우와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다. 서현주도 황지우도 흔쾌히 수락했다.

그렇게 서현주, 황지우, 박도겸은 저녁을 같이 먹게 됐다. 이 자리에서 박도겸은 황지우에게 서현주와 자신이 사귄다고 공표했다. 이를 들은 황지우는 "조금 의외라서요. 오랜 시간 가족으로 지냈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다니"라고 말했다. 서현주는 "아직 연인 사이라고 하긴 그렇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썸?"이라고 반박했다. 식사 자리가 끝난 뒤 서현주는 박도겸에게 "세상에 여자가 많은데 날 네 여친으로 만들어? 딱히 믿는 눈치도 아니었거든"이라고 타박했다.

이후 박도겸은 서현주와 웹툰 소재를 찾기 위해 강원도 한백산으로 떠났다. 강원도 산간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황지우는 서현주를 찾기 위해 강원도로 향했다. 서현주와 박도겸은 비를 피하기 위해 산장에 머물렀다. 서현주는 박도겸에게 이 나이 먹도로 좋아하는 사람을 숨길 일이냐며 물었다. 박도겸은 "그치? 숨길 일 아니지. 그럼 나 말한다. 이런 말 해도 되나. 에전부터"라며 입을 떼려고 할 때 황지우가 등장했다. 황지우 등장에 두 사람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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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화면 캡처


박도겸은 친구에게 부탁해 황지우의 컴퓨터를 백업하다 서현주의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은 오래된 거라고. 박도겸은 증거를 가지고 서현주에게 가서 설명했다. 이에 서현주는 "대표가 오래 전부터 내 뒷조사를 했다는 거야? 왜 진작에 나한테 이야기 안했어?"라고 물었다. 박도겸은 "그래서 대표 집에 간거야. 확실한 증거 찾으러 가려고.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야. 제약회사가 왜 웹툰 개발을? 누나 선 자리에 갑자기 나온 것도 그렇고"라고 답했다.

황지우 역시 박도겸과 서현주가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것을 CCTV를 통해 알게됐다. 그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입니다. 이제 방법은 하나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현주에게 전화를 걸어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다. 황지우는 서현주에게 한 나무의 이름을 물었다. 황지우는 "자귀 나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베개니 손수건에 수 놓는다고 하더군요"라며 서론을 이야기 했다. 그러자 서현주는 "본론부터 말씀하시죠. 한가하게 꽃 이야기 하러 온 게 아니라서요"라고 말했다.

황지우는 "서현주씨를 해고 시킨 것도 접니다. 맞선 상대 바꿔치기한 것도 제가 한 일이고요"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서현주는 "저한테 그렇게까지 하신 이유는요?"라고 물었다. 황지우는 "곁에 두고 싶었습니다. 서현주씨를 제 곁에 두고 싶었습니다. 두 번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겁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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