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진짜 킬러…꽉 막혔던 SON, 라이벌전에서 터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7.13 02:54 / 조회 :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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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13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

결과는 토트넘의 2-1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 수비는 모두 어수선했다. 영국 BBC는 실시간 문자중계를 하면서 “아스널처럼 수비를 하면 절대로 안 된다”고 비꼬는 코멘트를 했다. 더불어 한 팬이 “토트넘은 이겼지만 수비를 보면 이길 자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한 말도 소개했다.

전반에 터진 양팀의 골은 모두 상대 수비 실수로 인해 나왔다.

전반 16분 토트넘의 오리에가 먼저 실수를 범하면서 라카제트에게 골을 내줬다. 그리고 3분 후 콜라시나치의 어설픈 패스를 손흥민이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다.

양팀 수비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동점골로 팀을 구한 손흥민은 후반 36분 코너킥으로 알더베이럴트의 헤딩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해내는 손흥민의 킬러 본능이 빛났다.

지난 2월 아스턴빌라전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손흥민의 골 장면이 특히 그랬다.

손흥민은 콜라시나치의 백패스가 흔들리자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높여 패스를 받는 아스널 수비수 루이스에게 따라붙었다.

그리고 루이스와 일대일 경합으로 몸싸움을 벌인 끝에 루이스를 따돌렸고, 박스 왼쪽에서 전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왼발 칩샷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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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10골 10도움을 올렸다.

그는 지난 경기인 본머스전에서 선발 제외됐고, 그 전 경기인 에버튼전에서는 골키퍼 요리스와 언쟁하며 충돌하는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리그 재개 후 5경기가 지나는 동안 기다리는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보는 이들의 애를 태웠던 손흥민은 하필이면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로, 그것도 두 팀이 모두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두고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보란듯이 해결사가 됐다.

경기 전 토트넘은 10위, 아스널이 8위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날 라이벌팀을 꺾으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보태 아스널을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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