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흥민 리그 10골-10도움 달성!' 토트넘, 아스날에 2-1 역전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13 02:23 / 조회 :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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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이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소속팀 토트넘에 승점 3을 안겼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과 홈경기에서 팀 공격수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에는 귀중한 승리였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해 시즌 성적 14승10무11패(승점 52)가 됐다. 리그 10위에서 8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4위 레스터시티(승점 59)와 격차를 좁혔다. 앞으로 3경기 밖에 남지 않아 4위권 진입이 쉽지 않지만, 가능성을 높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반면 아스날은 힘든 상황에 몰렸다. 35경기를 치른 가운데 12승14무9패(승점 50)로 리그 9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4-5-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케인이 원톱으로 나섰고, 손흥민과 모우라, 시소코가 공격을 지원했다. 로셀소와 윙크스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은 데이비스와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오리에,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아스날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라카제트를 중심으로 오바메양, 페페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티어니와 베예린이 좌우 측면 자원으로 출전했고, 세바요스와 자카가 공수를 조율했다. 스리백은 콜라시나치, 루이스, 무스타피, 골키퍼는 마르티네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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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를 시도하는 손흥민(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양 팀은 라이벌전답게 공격적으로 나섰다. 먼저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시작과 동시에 모우라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전반 10분에는 케인이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두 차례 공격 기회 모두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전반 13분 아스날 공격 상황에서는 오바메양의 오른발 슈팅이 빗맞았다.

골망을 흔든 쪽은 아스날이었다. 전반 16분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을 뽑아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오리에가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공격권이 다시 아스날에게 넘어갔고, 라카제트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19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의 패스 실수를 틈타 공을 뺏어온 뒤 루이스까지 제쳐내며 슈팅 각도를 만들었다. 이어 골키퍼까지 튀어나오자 침착한 칩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에는 데이비스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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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은 아스날. /사진=AFPBBNews=뉴스1
전반 양 팀의 전체 슈팅은 6-6이었다. 유효슈팅은 토트넘이 4-2로 앞섰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 팀은 교체카드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대신 공격적인 움직임보다는 볼 점유율 높이며 차분하게 공격을 진행하려고 했다. 위협적인 득점 기회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8분 아스날이 침묵을 깼다. 자카가 감각적인 패스를 건네면서 베예린이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토트넘 수비진이 육탄방어로 공을 걷어냈다. 후반 14분에는 오바메양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손흥민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후반 23분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베예린의 거친 태클에 넘어지기도 했다. 2분 뒤에는 또 다시 득점 기회가 나왔다. 케인이 탱크같은 돌파로 수비진을 무너트린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골키퍼를 제치려고 했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방어했다. 손흥민도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한 번 더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4분 오바메양의 슈팅은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케인의 일대일 기회도 마르티네스 골키퍼에게 걸렸다. 마지막에는 토트넘이 웃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더베이럴트가 손흥민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10호골에 이어 10번째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토트넘도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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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골 장면.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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