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0R] '헬퀴스트 환상골' 아산, 수원과 아쉬운 1-1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7.11 20:50 / 조회 :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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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가 수원FC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


아산은 11일 오후 7시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경기에서 수원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수원은 유현(GK), 조유민, 박민규, 이한샘, 최종환, 장성재, 유주안, 김건웅, 모재현, 마사, 안병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아산은 이기현(GK), 정다훤, 박재우, 배수용, 장순혁, 박세직, 김종국, 이재건, 무야키치, 김민석, 헬퀴스트를 내보냈다.

전반 5분 수원이 기회를 잡았다. 안병준이 측면을 돌파해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고 마사가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수원의 공격은 계속됐다. 6분 마사의 절묘한 슈팅을 이기현이 가까스로 쳐냈다. 8분엔 오버래핑한 최종환의 크로스를 조유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아산은 수비적으로 나서며 역습을 노렸다. 전반 26분 수원의 공격을 차단한 아산은 이재건이 역습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민규에게 막혔다. 전열을 가다듬은 아산은 수원의 실책을 틈타 계속 기회를 잡았다. 37분 무야키치의 헤더가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42분에도 무야키치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갔다. 흐름을 가져온 아산은 전반 마지막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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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분 아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중앙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헬퀴스트가 수비를 앞에 두고 아웃사이더 슈팅으로 유현을 무너뜨렸다. 일격을 맞은 수원은 곧바로 공세에 나섰다. 16분 모재현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안병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9분 수원은 부상을 당한 조유민을 빼고 장준영을 투입했다. 아산도 22분 김민석 대신 김인균을 내보냈다. 후반 중반으로 가면서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두 팀 모두 한 방이 필요했다. 하지만 더운 날씨 탓에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며 이렇다 할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40분 아산이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헬퀴스트의 패스를 받은 김인균이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장순혁의 헤더 슈팅이 수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추가 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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