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이강철 100승! KT 5연속 위닝시리즈! 시즌 첫 5할! 삼성 4연패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7.11 21:04 / 조회 : 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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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오른쪽)과 KT 위즈 선수들. /사진=KT 위즈


KT 위즈가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시즌 첫 5할 승률 고지를 밟았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개인 통산 100승(KBO 역대 46호)을 기록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전서 10-7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6월 26일부터 한화, LG, 키움, KIA, 삼성을 상대로 연속해서 위닝시리즈를 질주했다.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또한 KT는 올 시즌 29승 29패로 드디어 승률 5할을 맞췄다. 한 때 승패마진 -9(13승 22패)까지 떨어졌지만 6월 말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타 모조리 복구했다.

맏형 유한준이 4타수 3안타 4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신인 소형준은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2자책) 호투했다. 7회 필승조 주권과 유원상이 잠시 흔들려 동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8회부터는 잘 막았다. 김재윤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번째 세이브를 낚았다.

KT는 1회부터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로하스가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고 강백호가 볼넷을 골랐다. 유한준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냈다. 2사 1, 3루서 배정대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2-0으로 달아나며 2, 3루가 됐다. 박경수가 볼넷을 얻어 베이스를 꽉 채웠다.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삼성이 2회초 곧바로 3점을 만회했지만 KT도 2회말 즉시 도망갔다.

KT는 4-3으로 쫓긴 2회말, 조용호의 볼넷과 황재균 로하스의 연속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강백호가 2루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 조용호가 득점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유한준이 중전안타를 때려 6-3으로 도망갔다. KT는 4회말 로하스의 솔로 홈런(21호)으로 1점을 더했다.

3-7로 끌려가던 삼성은 7회초 단번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1, 3루서 이학주가 유격수 뜬공 아웃됐는데 KT 내야진 실책이 나왔다. 안타성 타구여서 1루수 강백호가 중계플레이를 위해 마운드 쪽으로 나와 1루가 비었다. 삼성 1루 주자 살라디노도 2루까지 반 이상 가 있었다. 유격수 심우준이 텅 빈 1루를 확인하지 못하고 그대로 1루에 던졌다. 3루 주자 김지찬이 득점하고 살라디노는 2루까지 갔다.

2사 2루서 최영진이 중전 적시타를 쳐 5-7로 따라갔다. 이성곤이 동점 2점 홈런(시즌 3호)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KT도 저력을 발휘했다. 7회말 즉시 리드를 되찾았다. 1사 1, 2루서 유한준이 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KT는 8회말 오승환을 상대로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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