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머니' 김현정, 자녀 고민.."남편 닮아 공부 잘 했으면"[★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07.10 21:55 / 조회 :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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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공부가 머니' 방송 화면


90년대 말 활동한 그룹 스페이스A의 메인보컬 김현정이 자녀 고민을 상담하기 위해 '공부가 머니?'를 찾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는 김현정이 목사인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김현정은 "제가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 그런데 남편은 수능 상위 1%였고 IQ도 146이다. 시부모님도 두 분 다 서울대 출신"이라며 시댁 식구들의 화려한 스펙을 밝혔다.

이어 "욕심으로는 아이들이 남편 머리를 닮아서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는데 나를 닮을까 걱정이다. 그래서 공부를 막 시키려고 하면 남편은 '너무 심하게 시키지 말고 적당히 시키라'고 한다"며 부부의 상반된 교육관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교육전문가는 "공부에 있어서 유전적인 지능은 굉장히 중요하다"라면서 "실제로 공부에 있어서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4%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나머지 96%는 유전적인 지능, 환경적인 요인이다. 그중 70%가 유전적 영향, 30%가 환경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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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공부가 머니' 방송 화면


이어 김현정의 집에 시부모가 찾아왔다. 이날 김현정의 집에 방문한 시부모님은 손자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었다. 이에 김현정은 "시부모님이 모두 서울대 출신이시다. 어머님은 '수학의 정석'을 직접 집필하셨다"라고 밝혔다.

손자에게 수학을 가르쳐주는 모습을 본 MC 소이현은 "시부모님이 직접 공부를 가르쳐주는 건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그러나 이 모습을 지켜보던 교육 전문가들은 시부모가 손자에게 직접 공부를 가르쳐주는 것에 반대했다. 전문가는 "최근 학부모 교육에 가보면 강남, 서초권은 20% 조부모님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식에게 만족하지 못해서 손주에게까지 교육열을 보인다"며 "손주도 망한 케이스를 봤다. 부모님이 중심 못 잡으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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