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NC 화력폭발, LG전 대승 '루친스키 8승+나성범 4안타'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7.10 21:38 / 조회 : 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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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LG전에서 역투하는 NC 루친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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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NC가 LG를 크게 물리치고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NC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1위 NC는 38승 17패를 마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30승 27패를 기록했다.

NC 에이스 루친스키는 6이닝(105구)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8승 달성에 성공했다. 루친스키는 팀 동료인 구창모, 그리고 요키시(키움), 알칸타라(두산)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NC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화력을 폭발시켰다. 나성범이 5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 알테어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활약을 각각 펼치며 산발 5안타에 그친 LG 타선을 압도했다. 나성범이 4안타 경기를 펼친 건 2018년 9월 14일 마산 넥센(키움)전 이후 665일 만이다.

LG 선발 임찬규는 4이닝(72구)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출발은 LG가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의 내야 안타, 이형종의 좌중간 안타, 라모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정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LG에 악재가 닥쳤다. 2회초 오지환이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것이다.

이후 공격은 NC의 독무대였다. 3회부터 LG 선발 임찬규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3회초 무사 1,3루에서 김성욱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권희동의 1루 땅볼 때 3루주자 강진성이 홈을 밟았고, 후속 나성범이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쳐내며 3-1을 만들었다.

NC는 4회와 5회에도 착실하게 한 점씩 뽑으며 도망갔다. 4회에는 알테어가 안타와 도루, 강진성 땅볼 때 3루까지 간 뒤 김성욱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5회에는 2사 1,3루에서 양의지가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5-1)

결국 NC는 7회 대거 5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3루에서 양의지의 적시 2루타,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나왔고, 2사 후 알테어가 여건욱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 홈런으로 알테어는 홈런 공동 2위 그룹(박병호, 나성범, 라모스)에 합류했다.

NC는 9회 대타 최정원의 적시 2루타와 후속 대타 김찬형의 좌익수 희생 타점으로 12-2 스코어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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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와 루친스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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