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와 달라"..'우아한 친구들' 19禁 부부+살인사건+희로애락[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7.10 15:30 / 조회 :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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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우아한 친구들'이 중년 부부들의 이야기와 함께 살인사건 미스터리로 장르적 재미를 줄 예정이다.

10일 오후 JTBC '우아한 친구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송현욱 감독, 배우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이 참석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의 송현욱 감독과 박효연, 김경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위기의 중년들을 소재로 다루며 JTBC의 전작인 '미스티', 'SKY 캐슬', '부부의 세계'와 비교되고 있다. 송현욱 감독은 '우아한 친구들'에 대해 "현실 밀착 미스터리다. '위기의 주부들'이 남자판과 여자판으로 보여진다. 다섯 커플의 중년이 희로애락을 보여주고 일상 속에서 살인사건을 마주하고 따라가는 걸 보여준다"며 "그 속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20년 동안 묵힌 진실을 쫓아가는 서스펜스를 보여준다. 희로애락과 미스터리가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유준상은 "모든 인물들이 비밀을 갖고 있다. 이 비밀을 파헤칠 때의 심리가 그려진다. 나이가 드는 세월 속에서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떤 사람들과 살았을까'를 보여주고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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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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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우아한 친구들'은 17부작 전 회차가 19세 이상 시청 등급으로 눈길을 끈다. 일부 시청자만 안고 가야하는 위험이 있지 않냐 묻자 송 감독은 "19금 시청 등급은 제가 결정한 건 아니다"라며 "우리 드라마는 중년 부부의 이야기를 현실적이고 가감없이 그렸다. 살인사건, 미스터리 요소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라이트한 19금 작품이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영화 같은 대사와 에피소드가 녹아있다"고 답했다. 유준상은 "재방송은 15세 시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송 감독은 배우들의 뜨거운 현장 참여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는 "'부부의 세계' 1회 방송이 끝난 후 송윤아 씨에게 전화가 왔더라. '감독님, 부부의 세계 너무 재미있다. 우리 어떡하냐'고 했다. 내가 당시엔 위로를 했는데 '부부의 세계'를 끝까지 시청하셨더라"며 "송윤아, 유준상 등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내 나이또래의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대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깜짝 놀라게 열정과 톤을 살려서 액션도 본인들이 직업했다. 배우들의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극중 하이파이브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장이자 애처가 안궁철 역의 유준상은 정신과 의사 남정해 역의 송윤아와 첫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우리 드라마가 1부부터 19금의 느낌이 있기도 한데, (송윤아가) 부부의 느낌이 나도록 너무 잘 연기해줬다. (송윤아는) 미모도 여전하시고 순수함이 너무 좋았다. 극중 부인으로서 내가 잘 해드리고 싶었다. 정말 우리 부부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부부가 같이 시청하면 윈윈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많은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고 했다.

송윤아 역시 유준상에 대해 "선배님과 함께해서 당연히 너무 좋았다. 첫 촬영부터 우리가 몇 달 동안 촬영을 해왔던 것처럼 너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며 "나는 유준상 씨를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예전에 우연히 몇 초 인사를 한 적은 있다. 우리가 반생을 앞두고 중년이 돼서 만나게 됐다. (유준상이) 나이에 비해 너무 동안이어서 놀랐다. 첫 만남 때 느낌은 소년 같았다. 뭐든지 너무 잘 하고싶어하는 소년 같았다.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귀엽고 건강하고 사랑스런 남동생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을 내가 받아 나 역시도 건강하게 촬영을 함께 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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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와 함께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각자 커플 자랑 시간이 이어졌다. 김혜은은 김성오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첫인상이 사실 무서웠다. 서로 이미지를 보고 무서워했던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내며 "(김성오가) 워낙 평소에 재미있다.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걱정했는데 그걸 많이 무너뜨려줬다. 나는 김성오 씨의 비주얼을 독보적이라 생각한다. 우리 케미를 기대해 달라. 우리 되게 닮았다"고 말했다. 김혜은은 극중 고급 바를 운영하는 강경자 역을 맡았으며, 김성오는 성인영화 감독 조형우 역을 맡았다. 강경자는 철없는 남편 김성오를 지원해주며 또 다른 재미를 이끌어낼 예정.

한다감은 극중 호프집을 운영하는 만인의 첫사랑 백해숙을 연기했다. 한다감은 극중 부부로 등장하는 비뇨기과 원장 정재훈으로 분한 배수빈에 대해 "이전에도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배수빈 씨는 진중하고 조용한 매력이 있다. 현장에서 캐릭터에 몰입을 하고 있어서 감히 말을 잘 못 걸었다. 기둥 뒤에서 대사를 외우고 있어서 많이 떠들진 못했지만 잠깐씩 말을 해보면 선하신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에 배수빈은 "사실 긴장을 하고 있었다"며 웃었다.

송 감독은 "내가 생각한 그대로 캐스팅이 됐다. 지금까지 작품을 해오며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너무 좋았다. 작품에서 그렸던 이미지의 배우들과 함께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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