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 서울시 부시장 고발 "박원순 추행 방조"[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7.10 13:45 / 조회 :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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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세상을 떠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제추행 혐의 피소와 관련, 서울시 직원들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서울시 부시장 서정협, 정무부시장 김우영, 전 정무부시장 문미란외 서울시장 비서실 소속 직원 3명을 세상을 떠난 박원순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죄 혐의로 고발장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고 박원순 시장 비서실에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근무해왔던 7급 계약직 비서 A씨는 박원순으로부터 근무기간 내내 업무시간에 집무실에서 일어나는 성추행 및 성희롱적 몸짓 업무시간 외 늦은 밤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한 음담패설과 본인의 속옷 차림 셀카를 보내는 등 음란한 사진이나 음란한 대화전송 등으로 고통 받았다고 한다"며 "A씨는 이러한 박원순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하여 비서실 내 다른 상급 직원에게 고통을 토로하며 다른 부서로 전보나 이직 시켜줄 것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상급직원들로부터 '할아버지가 아니 할머니가 손녀를 귀여워서 그러는 것', '시장님이 몰라서 그래'라는 식의 황당한 반응만 돌아왔을 뿐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군다나 위 A씨는 자신뿐만 아니라 비서실에 근무했던 여자 선배들에게도 박원순이 비슷한 행동을 계속해 왔다는 것을 여러 차례 확인하고 자신 외에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라며 "고 박원순 시장은 A씨가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신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죄로 고소했음을 인지하고 세간의 비난과 형사 처벌이 두려워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덧붙였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또한 "서정협 부시장을 비롯한 김우영 정무부시장, 여성부시장이었던 문미란 전 정무부시장과 비서실 관계자 3명은 박원순 시장의 부적절한 행동을 인지하거나 적어도 보고를 받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A씨를 비서실에서 다른 부서로 전보해 주거나 박원순에 대해 무리한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는 등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오히려 박원순의 수년간에 걸쳐 수명의 피해자를 양산해 온 강제추행죄를 방조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직접 고발장을 작성한 강용석 변호사는 "페미니스트 시장을 자처한 박원순이 수년간에 걸쳐 강제추행을 계속해 오면서도 외부에 이런 내용이 전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박원순 보위에 혈안이 된 비서실 직원들과 부시장 그룹의 철저한 지원과 방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되는 광역지자체장들의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서정협 부시장을 비롯한 비서실 직원들에 대하여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일 실종된 지 7시간 만에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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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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