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前멤버 권민아, 지민 폭로 후 근황.."치료 잘 받겠다"[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7.10 13:00 / 조회 :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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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신지민)의 괴롭힘 폭로 후 오랜만에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사진을 공개하면서 "디엠과 문자나 등등 제 지인들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걱정글과 응원글을 보내주시는데 일단 제가 일일히 답장을 해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하고 있구 정말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걱정 이제 그만 하셔도 되요"라고 했다.

권민아는 "앞으로 걱정 안 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올게요"라고 전했다.

이어 "노력 많이 할테니 그때까지 다들 몸 챙기시고 아프지 마세요. 마스크 착용도 꼭 잊지마시구. 비가 오면서 날씨도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구요.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연이어 지민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 괴롭힘이 있었다고 폭로해 이목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권민아는 지민과 그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찾아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지민은 거듭 논란이 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습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며 AOA 멤버들과 민아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다.

그러나 권민아는 지민의 사과글에도 불구 또 한 번 폭로글을 남겼다. 그는 지민이 숙소에 남자를 데리고 왔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고, 삭제했다. 또 한 번의 폭로로 지민과의 갈등이 이어지는 듯 했다.

이후 지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밤 공식입장을 통해 지민의 AOA 탈퇴,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권민아의 폭로로 지민의 AOA 탈퇴, 연예 활동 중단까지 상황이 이어졌다. 이후 권민아의 폭로는 멈췄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으며, 2019년 5월 그룹에서 탈퇴했다.

◆다음은 권민아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

디엠과 문자나 등등 제 지인들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걱정글과 응원글을 보내주시는데 일단 제가 일일히 답장을 해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하고 있구 정말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걱정 이제 그만 하셔도 되요. 앞으로 걱정 안 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 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올께요. 노력 많이 할테니 그때까지 다들 몸 챙기시고 아푸지 마세요. 마스크 착용도 꼭 잊지마시구 비가 오면서 날씨도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구요.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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