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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누엘 페예그리니(66)가 레알 베티스 지휘봉을 잡았다.
베티스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다가올 시즌부터 페예그리니가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베티스는 이번 시즌 부진하다. 현재 13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21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30라운드(0-1패)가 끝난 후 루비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 스포츠 디렉터인 알렉시스 트루히요가 임시로 감독을 맡고 있다. 다행히 1부 잔류가 결정된 상황이다.
그동안 베티스는 수장을 물색, 경험이 풍부하고 지도력을 갖춘 페예그리니를 낙점했다. 페예그리니는 그동안 비야 레알,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을 이끌었다. 특히 2013/2014시즌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지도했지만, 12월 성적 부진으로 해임됐다. 라리가 복귀는 말라가 시절 이후 7년 만이다.
사진=레알 베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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