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이정현X이레, 포스트 아포칼립스 속 희망의 빛 ③

[★리포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7.10 09:55 / 조회 :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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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반도' 이정현, 이레 스틸


배우 이정현과 이레가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를 통해 희망을 전한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정현은 극중 민정으로 분했다. 민정은 남다른 생존력과 모성애로 폐허가 된 땅에서 4년 넘게 살아남은 생존자다. 앞서 강동원이 이정현의 캐릭터에 대해 진짜 히어로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더욱 강력해진 좀비 군단과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우는 이정현. 그는 '반도'를 통해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했다. 좀비 군단과 631부대를 단 번에 제압하는 강렬한 눈빛과 총을 들고 있는 자세까지 남다르다. 곳곳에서 습격하는 좀비 떼를 쓸어버리는 화끈한 카체이싱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장면 중 하나다. 필사의 총격신과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했다.

이레는 극중 준이로 분했다. 준이는 생존을 위해 운전대를 잡은 아이다. 준이는 폐허가 된 땅에서 민정과 가족애를 나누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민정과 함께 좀비 군단, 631부대에 대적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이정현이 화끈한 카체이싱을 선보였다면, 이레는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같이 카체이싱하는 듯한 화려한 기술(?)을 자랑한다.

이레는 미성년자이기에 직접 운전을 할 수는 없었다. 대신 시뮬레이션과 선배들의 도움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레는 준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숏컷으로 변신했다. 그의 화려한 카체이싱도 눈에 띄긴 하지만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은 바로 감정 연기다. 특히 연상호 감독은 이레에 대해 "'부산행'에 마동석이 있다면, '반도'에는 이레가 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정현과 이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세계의 종말 또는 파멸) 속에서 희망을 전한다. 이들이 전하는 희망 안에는 가족애, 모성애 등 현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인간 군상을 담아냈다. 여타 작품 속 여성 캐릭터와는 다르게 모든 게 다 '쿨'하다. 가족애, 모성애 등을 지키기 위해 아니 희망을 전하기 위해 옳고 그름의 판단을 척척 해냈다. 그렇게 이정현과 이레는 어두웠던 포스트 아포칼립스 속에서 밝은 빛인 희망을 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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